입춘이 지나면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봄에는 특히나 황사가 많이 부는 환절기계절로 피부가 예민해져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피지 등의 노폐물이 생기고 여드름 및 뾰루지 등이 일어나 피부상태는 더 악화되기 일쑤다. 

이러한 봄은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하고 찬바람이 많이 불어 피부각질이 쌓이기 쉽다. 각질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지기 쉬우며, 피부관리가 꽤나 까다로운 계절로 손꼽힌다. 이미 피부에 쌓인 각질 정도가 심하고 색소침착 등의 문제가 발생된 경우라면 아무리 좋은 피부 관리법을 활용해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땐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돕는 화이트닝 관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부 각질에는 피부보호 기능도 있으므로 너무 과도하게 제거하면 보호 기능이 떨어지고 피부손상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자극을 무리하게 주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묵은 각질들을 제거해야 하며 각질 제거 뒤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당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환절기 날씨엔 특히 피부 트러블 및 각종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외출 후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봄철 피부 관리의 첫걸음이다.

이러한 피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피부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는 피부에서 생성된 유분과 뒤엉켜 노폐물 축적을 가속화시키고, 모공 속으로 각종 유해 성분들을 침투시키기 때문에 외출서 돌아온 후 피부를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급선무다. 

구리피부과 에스필클리닉 강성곤 원장은 “봄이 온전히 다가오기 전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에 맞는 피부관리를 받아야 피부 손상 없이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과 시술 후 케어도 시술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평상시 스트레스가 많고 피부 손상이 심하게 진행됐다면 적당한 피부과 치료와 함께 비타민 C를 꾸준히 복용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