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제모는 털이 있는 피부에 조사한 레이저 에너지가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털뿌리 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시키는 시술입니다.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변하여 털의 뿌리를 파괴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여러 종류의 레이저와 빛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 시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털의 색이 검고 피부가 흰 사람이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지만 피부색이 검을 경우에는 털이 흡수에 경쟁을 하고 그 결과 털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기계의 발달로 짙은 피부색의 사람들도 레이저 제모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털에도 일생이 있어서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중 레이저로 모근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은 성장기 털로 퇴행기와 휴지기 털의 경우 모근까지 레이저가 도달되지 않아 나중에 다시 털이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레이저 치료시 성장의 털이 얼마냐에 따라 치료 주기나 횟수가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한번 치료에 모든 털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톡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의 반복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