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날씬한 상체를 가지고 있지만 펑퍼짐한 하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한국 여성 대부분은 이런 하체가 발달하고 상체가 부실한 체형을 갖고 있다.

하체비만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다. 여성의 특성상 임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하체에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하체에 지방이 쌓였거나, 과도한 근육량이 원인으로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다이어트 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운동과 식이조절은 울퉁불퉁하게 쌓여 있는 셀룰라이트와 부종을 해결하는 데 분명한 한계점이 있다. 최근 손쉽게 매끈한 하체라인을 얻을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를 찾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는 이유다.

지방분해주사로는 HPL, PPC, 카복시 등 다양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을 분해시키는 약물을 사이즈를 줄이고자 하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단단한 셀룰라이트를 쉽게 녹여 소변이나 땀 등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하체다이어트 방법으로 꼽힌다.

구리 에스필클리닉 강성곤 원장은 "하체비만은 쉽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지방분해 시술들은 지방세포와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