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 조각술은 코 끝을 처음 모양처럼 계속 오똑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 끝이 오래도록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중을 세워주는 수술법입니다. 특히 코 끝 조각술은 인체미학을 고려하여 매력 있는 코 끝 모양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서양인과 달리 코 끝 연골이 작고 약하며 코 끝의 피부가 두터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코 끝 연골을 모아주는 방법과 함께 연골이나 인조진피이식, 지지대 삽입 등으로 코 끝을 돋워 줄 필요가 있습니다.

처져있는 코끝을 아래 코 연골의 재배치를 통해서 올려주면서 길이 방향으로 뒤로 후퇴시켜주는 방식으로 코가 짧아지게 하면서 오똑하게 만들어줍니다.
수술 전에 미리 자신의 코를 석고본으로 만들어서 연골을 묶어줄 위치와 수술내용을 계획합니다. 수술은 보통 개방형 코 성형술을 이용하여 양측의 콧구멍 안쪽과 그 사이의 비중을 절개한 후 수술합니다. 무통마취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 통증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코끝의 형태에 따라서 코 끝 연골을 모아주거나 연골이나 인조진피를 코 끝에 이식합니다.

콧볼축소(비공축소술)은 콧볼이 지나치게 펑퍼짐하거나 커서 콧구멍이 커 보이는 경우에 이를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콧볼의 바닥쪽으로 절개를 하기 때문에 수술자국이 크게 눈에 띄지않고 효과적으로 콧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공축소술은 코를 높이거나 코 끝 성형과 동시에 수술하면 수술의 결과를 높일 수 있으며, 단독으로 수술하여 콧볼만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마취 후 콧볼의 바닥쪽과 안쪽의 과도한 조직을 원하는 만큼 디자인해서 제거합니다. 만일 콧볼의 끝 부분이 너무 아래로 쳐져서 콧구멍이 노출되는 일명 돼지코라면 콧볼의 위쪽으로 이동시켜 돼지코 교정도 가능합니다.

※ 수술 후 출혈, 감염, 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 및 합병증을 개인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